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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솔 엄마의 육아 정보

  • 2025. 3. 5.

    by. imsamc

    목차

      젖몸살 예방부터 유선염 치료까지, 모유수유를 위한 가슴 관리법

      모유수유 중 가슴 통증, 젖몸살과 유선염의 원인부터 알아야

      모유수유는 아기와 엄마의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많은 엄마들이 수유 과정에서 가슴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대표적인 통증 원인으로는 젖몸살유선염이 있습니다. 젖몸살은 모유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유방에 울혈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통증으로, 주로 수유 초기나 수유 간격이 길어질 때 나타납니다. 특히, 수유 자세가 잘못되었거나, 아기가 젖을 제대로 물지 못해 모유가 남을 경우 울혈과 젖몸살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젖몸살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유선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유선염은 유방 내 유관이 막히고, 그 부위에 세균 감염이 발생해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유선염에 걸리면 유방이 심하게 붓고, 열감과 발열, 몸살 증상까지 동반되어 수유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젖몸살과 유선염은 적절한 예방과 초기에 올바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모유수유 중 젖몸살과 유선염을 예방하는 올바른 수유 습관

      모유수유 중 가슴 통증을 예방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유 자세수유 주기 관리입니다. 아기가 유두와 유륜을 깊게 물도록 유도하고, 다양한 수유 자세를 시도해 유방 전체에서 골고루 젖이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자세로만 수유할 경우 특정 부위에 모유가 고여 유관이 막히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크래들 자세, 풋볼 자세, 옆으로 눕는 자세 등 상황에 따라 자세를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유 간격은 너무 길지 않게 조절해야 하며, 아기가 충분히 먹지 못하고 잠이 들 경우, 남은 젖은 유축기를 활용해 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젖몸살이 자주 발생하는 수유 초기에는 하루 8~12회 이상 수유하면서 모유가 가슴에 오래 고여 있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유 후 가슴이 뭉친 느낌이 들면 온찜질이나 마사지로 혈류를 원활히 하고, 심한 경우 냉찜질로 염증 반응을 줄이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젖몸살과 유선염 초기 증상별 대처법과 응급 관리

      젖몸살은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가슴이 단단하게 뭉치고, 열감이 느껴질 때는 먼저 온찜질로 모유 흐름을 촉진한 후 아기에게 젖을 물려 남아 있는 모유를 비워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아기가 먹지 않는 경우에는 유축기를 활용해 잔여 젖을 비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가슴 한쪽이 붉게 변하고, 심한 통증과 몸살 기운, 발열까지 나타난다면 유선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때는 무리한 마사지로 유선을 자극하기보다는, 냉찜질로 염증 부위를 진정시키고, 빠른 시일 내에 모유수유 상담 전문가나 산부인과를 방문해 진단받아야 합니다. 유선염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자가 치료에 의존하기보다 의학적 처치를 병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젖몸살과 유선염은 아프다고 해서 수유를 중단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있어도 모유 자체는 아기에게 해롭지 않기 때문에, 의사의 특별한 지시가 없다면 계속 수유를 이어가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단, 유방 농양이 생긴 경우는 수유 중단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정확한 진단과 상담이 필수입니다.


      모유수유 중 가슴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과 예방 수칙

      젖몸살과 유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가슴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수유부 전용 편안한 수유 브라를 착용해 혈류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고, 지나치게 조이는 속옷이나 불편한 자세는 피해야 합니다.
      수유 전후로 가슴 상태를 점검해 뭉침 부위가 없는지 확인하고, 수유 후에는 가벼운 유방 마사지로 잔여 모유 배출을 돕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염증 예방을 위해 비타민C,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와 피로는 모유 생성과 배출을 방해해 젖몸살과 유선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족의 도움을 받아 충분한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유수유는 엄마 혼자만의 몫이 아닙니다. 가족이 함께 관심을 갖고 도와줄 때, 수유부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지키면서 건강한 수유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